하나님 인식은 초월적 성령의 내주하시는 능력에 의해 출발한다. 예수 인식에 있어서의 자아와 성령의 관계는 상호 지향적이다. 성령은 그 자체로 인간 자아의 인식 질료 (Hyle)가 되지만 진리에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식구성 작용 (Noesis)이다. 인간이 성령을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는 의
파라클레토스의 개념에 대해서는 연구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신약 전체에 언급된 곳이 몇 군데 없을 뿐더러 요한문헌에서만 발견되기 때문이다. 파라클레토스는 신약성서의 다른 부분에서는 발견되지 않으며 오직 요한복음서에서 4번(14:16,26, 15:26, 16:7), 요한1서(2:1)에서 1번 언급되고 있다. 요한복
요한복음은 3년짜리 예수의 공생애를 기록하며, 공관복음은 갈릴리 중심의 예수 사역을 보여주지만, 요한복음은 유대지역(특히 예루살렘)중심의 예수의 사역을 보여준다. 공관복음은 비교적 짧고 단순한 격언체로 예수의 말씀을 기록하지만, 요한복음은 길고 확대된 담론(discourse)으로 기록하며, 공관
2. 요한복음서 문제의 연구사
3세기 초 이래로 12제자 중 한 사람인 세베대의 아들 요한이 저자라는 견해가 널리 받아들여졌다.
보혜사 성령에 대한 요한복음의 약속뿐만 아니라 요한복음서까지도 거부하는 사람을 이레니우스는 알고 있었다. 로마의 장로였던 카이우스(Caius)는 요한복음서와 요한
요한 것은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이 구속사적 입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누가가 이야기하는 성령과 요한이 이야기하는 성령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 그리고 차이점은 무엇이고 유사한 점은 무엇인가를 알아보고 시기적으로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주안점을 두었
공관복음의 성령에 대한 언급과 요한복음의 성령에 대한 언급을 비교해 보면 우사성과 차이점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서에 기록되지 않은 다락방 강화를 담고 있다. 이 강화에서 요한은 성령을 보혜사로 언급하고 있다. 보혜사에 대한 언급은 오직 요한에 의해서만 나타나고 있다.
Ⅰ. 들어가는 말
공관복음의 공관(共觀)이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 공통 관점이라는 뜻인데, 사복음서에서 요한복음을 제외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이 세 복음서를 이같이 부르고 있다. 이는 “그 기본 관점에 있어서 공관복음서가 예수의 지상 생애에 있어서 전형적이며 중요했던 사건들과
서론
한국에 복음이 전해진지 100여년이 지났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세계에 찾아볼 수 없는 엄청난 성장이 있었다. 반면 무언가 잘못된 부분도 있었다. 최근에는 영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이와같은 현상은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현재의 상황이 병리적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해 주고